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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장근석-윤아라 가능한 유치한 로맨스

코코랑 나랑 2012. 4. 25. 22:09

 

 

 

 

 

 

 

 

‘사랑비’ 장근석-윤아라 가능한 유치한 로맨스

 

 

[뉴스엔 문지연 기자]

이 풋풋하고도 유치한 순정만화 같은 로맨스는 장근석과 윤아이기에 가능했다.

4월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

10회에선 서로 마음을 확인한 서준(장근서 분)과 정하나(윤아 분)의 티격태격 귀여운 모습이 그려졌다.

분수대 키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서준은 정하나에게 "이제 키스까지 했으니까. 들려줘 네마음"이라고 말했고

정하나는 "뭐를요!"라면서도 "왜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서준을 좋아하고 있음을 살짝 고백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서준은 "오호 그럼 좋아하긴 한다는거네?"라며 주말까지 마음에 대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미호에게 잡혀 호텔로 거처를 옮겨야했던 서준은 정하나가 보낸

'거기 어디예요?'란 문자 한 통에 전화를 걸었다.

서준은 정하나에게 "왜? 어딘지 왜 궁금해? 여자랑 있을까 봐?"라며 질투심을 유발하려 했지만

정하나는 "이 집엔 참기름도 없냐"며 엉뚱한 소리를 하곤 자책했다.

이어 정하나는 "여자랑 저번에 발리로 여행도 다녀와 놓고!"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준은 정하나에게 해명하던 중 통화가 갑자기 끊어지자 호텔에서 집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전전긍긍 정하나만 생각하는 서준은 이미 사랑에 빠져 정면만 바라보며 직진했다.

집에 돌아와 "이제 호텔에 안가. 여기까지 뛰어오기도 힘들어"라며 투정을 부리며

또다시 알콩달콩 사랑싸움을 시작했다.

정하나에게 마음을 고백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서였을까.

서준의 사랑은 무서울 정도로 저돌적이었다.

정하나의 등에 등을 맞대고 앉아 다이아몬드 스노우 목걸이를 선물하고

정하나를 찾아온 한태성에게 화를 내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 얘 내꺼니까"라는 낯뜨거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는 모습은

오글거렸지만 가슴 떨림을 선사해준 장면이었다.

결국 마지막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서준이 정하나 손에 들린 반지를 자신의 손에 끼우며 '셀프 프러포즈'를 완성한 것.

이내 정하나도 미소 지으며 손을 마주 잡았다.

이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불꽃 튀는 질투에 또 이내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기까지.

이 두 배우가 만들어낸 '유치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로맨스는

'시청률'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넘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청순하고도 통통튀는 매력의 윤아와 강렬하지만 웃음 지을 때마다

휘어지는 눈꼬리가 순한 인상을 남기는 장근석의 연기가

'사랑비' 속 유치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로맨스를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KBS 2TV '사랑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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