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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시작한 사랑인걸요.
또 그 사랑이 말할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없이 자상하게 있는 듯 없는 듯 배려해주는 당신이 오랫동안 나를 사랑하고 바라보고 지켜만보고 계셨다는 것을
감정이 무딘 난 정말 한참동안이나 몰랐답니다
이른 아침 풀잎에 내리는 이슬처럼 신선한 사랑을 받고
또 받고 나서야 당신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았고
당신의 섬세한 사랑에 그만 나 혼자 가만히 목이 메입니다
그 어느 유명한 시인의 시보다 더 감명 깊은 당신
사랑의 노래소리로 나의 아침 나의 하루가 열어집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떠가고
나뭇가지에 걸린 싱그런 바람하나가
숲향기를 축복처럼 뿌리고 가는 당신과 같이하는
이시간에 쏟아지는 햇살처럼 행복으로 가득한 나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더 외롭고 쓸쓸해진다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시작한 사랑인걸요
*좋은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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