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 영원한 사랑....

♠ 천년을 버틴 나무...........

코코랑 나랑 2011. 12. 1. 11:33

 

 

 

 


 

 

 

 

 

 

천 년을 버틴 나무

 

 


1천 년이나 되었다는 그 나무는

 
크지는 않지만 바람이 부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나무의 뿌리는 수십



 미터나 뻗어 있었습니다.

 
'아! 1천 년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응하는 자세도

 
필요하구나! 바람과 맞서 싸우려 하지 않고


바람이 불면 구부러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해야 하는구나!

1천 년을 버티기 위해서는

 
뿌리가 깊어야겠구나!'




- 전병욱의《영적강자의 조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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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 조관우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얘기가 있어
그 얘기속엔 두 여인이 나오고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카페도 있고
아직도 나는 널 사랑하고

모두 들떠 있던 축제의 그날
그녀가 날 이끈 그 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 보며
메리크리스마스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너를 갖으려던 나의 꿈들은
눈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 셋이 함께한 그날의 파티는
세상 어느곳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나는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 머리 위엔
어느새 하얀 눈이 내려 있었지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 길을 나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까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은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