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집짓기
세월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의 폭이 좁아지는 걸 느낍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를
구별하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폐 끼쳐 미안해. 신세 많이 졌어."
라는 말이 필요없는...
오히려 그런 말에 섭섭함이 느껴지는...
언제고 필요할 때
슬리퍼 끌고 문 두드려도,
전화벨 울려도 부담없는
편한 사람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오늘도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어 주는 친구들이 있어
힘이 되는 하루입니다.
-최윤영의 "마음에 집짓기"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