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보내는 편지
나 자신을 파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돈을 벌려고 일하고 싶지 않다.
일하기 위해 일하고 싶다.
오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다.
마음이라는 도구는 잘못 사용될 수 있지만
마음은 잘못된 도구를 갖고 있지 않다.
초라하게 느껴질 때
부정적인 반응이라도 무반응보다는 나은 것 같다.
누가 나를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미워해 주는 게 낫다.
미움 받는 한 내가 의미 있다는 뜻이니까.
누구도 나나 다른 사람에 대해
항상 똑같이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
사람들과 훨씬 잘 지내게 된다.
타인들과 접촉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에 대해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경험하는 것이다
.
- <나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