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 생략하는 삶의 지혜

코코랑 나랑 2011. 12. 5. 21:25

 

 

 

 

생략하는 삶의 지혜

 

 

 

 

오늘도 책상 위에는 많은 서류들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 중에는 많은 일들이 널려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 속에는 많은 생각들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는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일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버둥질쳐도 다 이루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하기에 늘상 허둥대며 살아가는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닫는 삶의 지혜라는 것은
특별히 마음쓰지 않아도 되는 덜 중요한 것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것들,

때로는 생략하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구별해내는 것이고,

그 구별해 낸 것들을 마음에 아무런 상처 없이
그냥 흘려버리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삶이란 참 기기묘묘해서 어차피 다 못 하면서도,
어떤 것을 마음에서 그냥 흘려 보낸다는 것이 섭섭하기도 하고,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삶이라는 것은
그것을 잘 해야 더 기뻐질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마음에 상처 받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프게 살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괴롭히는 것을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자행하는 것을 봅니다.
오히려 잔인하게 그러한 것을 통해 자신의 욕구불만을 해소하려 합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그 어떤 경우도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스스로 키워가야만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생략하고 넘어갈 일을

과감히 지나가게 하는 바로 심력(心力)입니다.
그 심력이 약하면 우리는 늘 상처받고 괴로워 하며,

내 삶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불행에 방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 강하고 건강한 성도는 넘어가야할 일을 과감히 건너뛰고,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야할 일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으며,

보다 더 의미있는 삶에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삶의 성취는 열정과 집중력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혜롭고 과감한 생략으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며 삶이 더욱 그윽해 지는 것입니다.
그냥 넘어가야만 하는 것에  더 이상 집착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고 비우는

'생략하는 삶의 지혜'를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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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 김경호

아이가 눈이 오길 바라듯이
비는 너를 그리워하네
비의 낭만보다는
비의 따스함보다
그 날의 애절한 너를
잊지 못함이기에...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눈에 비 맞으며
빗 속의 너를
희미하게 그리며
우리의 마지막 말을
너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네

당신은 나를 기억해야 하네
항상 나를 슬프게 했지
나의 사랑스럽던
너의 눈가에 비들은
그 날의 애절한 너를
차마 볼 수 없었던거야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눈에 비 맞으며
빗 속의 너를
희미하게 그리며
우리의 마지막 말을
너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