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이 된 시집간 딸을 대신해 내린 늙은 아비의 결정이었다.
수백 수천 번 가슴을 내리쳤을 그는 법정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재판장님, 이혼을 허락해 주십시오."
결혼 1년 만에 듣게 된 임신 소식. 너무나 기다렸고, 그래서 뛸 듯이 기뻐했던 아내...
그 모습이 채 잊혀 지기도 전에 아내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
병원에서 보낸 4년과 집에서 보낸 3년 가족의 기다림은 계속됐다.
장인도, 남편도, 단 한 순간도 희망을 버린 적이 없다.
7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은 간병을 위해 휴직을 했고, 핏덩어리 아기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장인은 딸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사위와 어린 손녀의 앞날을 위해
병상에 있는 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내도록 한 것이다.
이날 내린 재판부의 결정에 그 어떤 반대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흐르는 눈물이 법정을 숙연케 했다.
150
In Heaven
JYJ
그만 갈게 가지마 곧 돌아올 거야 그러니까… 거짓말, 거짓말 아니야 내가 널 이만큼 사랑하는데… 그 사랑 지금 보여줄 순 없겠니? 사랑해… 또 다시 사랑할 순 없겠니…
지금 와선 말할 수가 없어 너의 기적 그 모든 게 환상 같아 마지막 니 모습 속 서서히 기억 속에만 잠겨져 가는 것만 같아 어딘가에서 날 보고 있을까 후회해도 늦어버려 볼 수 없어 추억의 그림자의 촉촉한 내 눈물들로 그 자릴 지켜보고 있어
그 말 못해 정말 못해 니가 내 옆에 있을 때만큼 미안한데 그게 안돼 이젠 모든 게 떨려와 조금 더 기다리다 꿈속을 헤 메이다 결국 니 안에서 눈을 감을까 봐
...... 가지마 더 가지마 내 곁에 있어줄 수는 없니 거짓말 다 거짓말 전혀 들리지가 않아 사랑해 널 사랑해 한마디 보여줄 수는 없니 사랑해 널 사랑해 또 다시 사랑해 주겠니
......
벌써 이렇게도 지나 왔어 너의 흔적 찾아봐도 지워졌어 마지막 니 기억도 눈물의 테옆 속으로 잠겨져 가는 것만 같아
이만 끝내 나를 끝내 니가 내 옆에 있지 않다면 미안한데 이만 갈게 이제 너의 길을 따라 끝 없는 길을 따라.. 널 찾아 헤 메이다~ 결국 너를 잃고서 슬퍼만 할까 봐
...... 가지마 더 가지마 내 곁에 있어 줄 수는 없니 거짓말 다 거짓말 전혀 들리지가 않아 사랑해 널 사랑해 한마디 보여줄 수는 없니 사랑해 널 사랑해 또다시 사랑해 주겠니
......
가지마 가지마 있어줄 수는 있니 거짓말 거짓말 들리지가 않아 사랑해 사랑해 보여줄 수는 있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주겠니 가지마 가지마 있어줄 수는 있니 거짓말 거짓말 들리지가 않아 사랑해 사랑해 보여줄 수는 있니 제발 돌아와줘
......
가지마 더 가지마 내 곁에 있어줄 수는 없니 거짓말 다 거짓말 전혀 들리지가 않아 사랑해 널 사랑해 한마디 보여줄 수는 없니 사랑해 널 사랑해 또 다시 사랑해 주겠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