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 하듯이
그대 삶이 눈물 나게 외로울 땐
손끝에 와 닿을 듯 넘실거리는
파도빛의 유난히 고운
저 겨울 바다로 가라
달빛이 유난히도 환하게 빛나는
그 겨울 바닷가 낯선 풍경들 속에
너의 슬픔과 눈물을 벗어 놓고
겨울 바다 노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누구에게나 생(生)은 외롭고 슬픈 몸짓
그러나 너의 뜨거운 열망으로 끌어안으라
잊다보면, 새로운 날이 다가오고
그 새로운 날은 너를 기쁨에 들뜨게 하리니
생을 두려워 말라
이루지 못할 생은 태초부터 없었나니
아픔도 사랑하면 기쁨이 되리라
그대 삶이
비켜 갈 수 없는 아픔에 떨고 있을 땐
모두를 잠시 잊고
태양빛 꿈결처럼 흐르는
저 겨울 바다로 가라!
*좋은 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