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

* <티코 아줌마> 폭발하다!!!!!!!!!!

코코랑 나랑 2011. 12. 21. 21:54

 

 

 

<티코 아줌마>
(#1) 고속도로에서 벤츠와 티코가 부딪쳤다
벤츠는 살짝 긁히기만 했으나
티코는 형편없이 찌그러졌다.
티코 아줌마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이 잘못한 거니까 당장 내 차값 물어내요!!"
벤츠 아저씨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찌그러진 티코를 보면서 말했다.
"아줌마, 뒤에 있는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하고 불어봐요.
그러면 찌그러진게 쫘~~악 펴질테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벤츠를 타고 가버렸다.
"쓰~벌넘, 뭐 저런 새끼가 있어."
티코 아줌마가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후~ 불었지만
찌그러진 티코는 펴지질 않았다.
열 받은 티코 아줌마가 바닦에 주저앉아 젖 먹던 힘을 다해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뒤에서 달려오던 티코가 옆으로
쌩!~ 지나가며 운전기사가 말했다.
"아줌마, 그거 창문 닫고 불어야 돼요."

 

 

 

 

 

 

 

(#2) 어느날 티코를 운전하던 아줌마가 횡단보도에
빨간신호등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그랜져를 탄 아줌마가 멈춰서서는 잘난체하려고
티코탄 아줌마한테 껌을 짝짝 씹으며 물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어??"
그러자 티코 탄 아줌마는 별꼴을 다보겠네..하고 계속달렸다.
어느정도 달리자 빨간불이 들어와 다시 멈춰서고..
또다시 그랜저 탄 아줌마가 옆에 멈춰서서는 또 물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니깐..?!"
티코 아줌마는 자존심 상해 못 들은체 하고 달렸다.
또 빨간불...
티코탄 아줌마가 멈추자 그랜저 타고온 아줌마가
옆에 멈춰서서 또다시 물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라~???"
그러자 열받은 티코 아줌마 왈,
"야! 이뇬아~ 벤츠사니까..

덤으로 끼워주더라!!! 왜???"

 

 

<지하철에서>
한 40대 남자가 지하철을 탔는데
5분이 지나도 지하철 문이 닫치지 않는 것이었다.
잠시 짜증을 내던 이남자가 밖에 무슨일이 일어났나? 싶어
지하철 문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순간!
그만 지하철 문이 닫히고 말았다.
그런데 목이 끼어 끙끙 대던 이남자가 갑자기 끼득 끼득 웃었다.
그것도 잠시 후에는 신나게~~하하하~~
옆에 있던 꼬마가 하도 이상해서 물었다.
"아저씨 안 아프세요?
아플텐데 왜 자꾸 웃어요?"
그러자 그남자 왈~

"흐흐흐, 나말고 한놈 더 있어~"

 

 

 

*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