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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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서
詩 : 石 浩 朴 海 美
이제는 지우고 싶다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적당히 비참했던 날들
미워했던 사람의 이름도
사랑했던 사람의 그림자도
모두 세월에 묻혀
강물처럼 흘러간다
무엇이 그리도
나를 아프게 했던가
용서할수 있는 마음도
이해할수 있는 마음도
모두 내안에 있었는데
찾으려 애쓴 흔적도 없이
상처 받으면서 살아온 날들과
미워한만큼 아파했고
아픈만큼 미워했던 날들을
바람에 실려 보내고
낙엽처럼 뒹굴던 기억을
책갈피에 접어
곱게 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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