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탓하지 않으렵니다
강물을 따라 흘러도
구름을 따라 흘러도
나도 세월 속에 묻혀 흐르며
아무 것도 탓하지 않으렵니다.
빠르게 흘러도 더디게 흘러도
내 마음도 흐름에 맞춰
아름다운 순응을 배우렵니다.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가도
나에게 단절된 시간을 부수며
예약된 기다림 속에 갇혀
나를 더 배우고 싶습니다.
마무리를 한다기 보다는 다시 준비하는
마음으로 세월을 탓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밟으며 새해를 향해 걸으렵니다.
참 희망은 내 손에 많은 것이
있을때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참 희망은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찾아오는 자유로움 가운데 있습니다.
참 빛은 밝을 때 찾아오는
빛이 아닙니다.
참 빛은 칠흑의 어둠 속에서
나는 불빛입니다.
*펌 글*
'**아름다운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을 위한 헌시 (0) | 2012.03.05 |
---|---|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때 (0) | 2012.03.04 |
♧시간은 둘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는다 (0) | 2012.03.03 |
♡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0) | 2012.03.03 |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