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 영원한 사랑....

당신과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코코랑 나랑 2011. 11.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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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걷듯
말 한 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나를 변함없는 미소로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우리 서로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가득하게 차오를 그대를 가슴에
담으려면 지금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감이 그러하듯 그대 이제
내 속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취할 때
당신과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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