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코코랑 나랑 2012. 1. 11. 22:00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늘 열려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 살 수 있어야겠다.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나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여러 종류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익한 명상의 씨를 더 많이 뿌리는 날도 있으리라.

 

아름다운 말의 씨를 뿌릴 때가 있는가 하면,

 

가시돋힌 말의 씨를 뿌릴 때도 있으며

 

봉사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 행동으로 무관심의 씨를 뿌린 채 하루를 마감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밭 모양도 달라지는 것 일게다.

 

 

 

 

ㅡ 이해인 "꽃삽"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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