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사절~^^
모든 드라마 리뷰는 순전히 남주편애 위주이자 작품내용의 시간&순서 불문,
세상의 모든 잘생긴 남자는 다 .... "옵뽜 >.<~~" 이다 라는 나이불문,
당연히 가열차게 시청하고 기억력 테스트 하듯 적어대는 것이니만큼 걍 스포자체임! ㅎ~~
지극히 사심만땅인 내 개인취향대로 임을 밝혀드립니당~
보보경심 步步惊心 ; 걸음 걸음마다 조심스러운 마음....
소설이 원작인 중국드라마 보보경심.
워낙 인기있는 드라마 이기도 하지만 이미 몇해전에
한번 보고 푹~빠져 2일만에 정주행하고서
몇달전에 새삼 다시 복습을 했다.
중국 3대 궁중사극으로 꼽히나, 소재는 기존 궁중사극과 차이점을 보인다.
요즘이야 타임슬립 물이 점점 늘어나며 흔한 소재가 되어버렸지만,
당시에 파격적이였던 타임슬립 소재와 궁중사극을 결합,
새로운 퓨전사극의 장르를 개척하였다.
보보경심은 21세기의 평범한 직장여성인 장효가 교통사고 + 감전사고가 나면서
영혼이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타임워프 되어
8황자의 측복진인 '마이태 약란' 의 동생
'마이태 약희' 의 몸으로 깨어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일단....여주인 '마이테 약희' 역의 '류시시' 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게 나온다.
전형적인 여주안티인 나조차도
"이 여자, 넘 예쁘다 >.<~~♥♥♥♥ " 하트 뿅뿅을 연발하게 만드시는!
훗....나로하여금 '남주 위주' 사심만땅 편애본성을 망각한채
여주의 스틸컷을 찾아헤매게 만들었던 약희, 너란 여자....
황권을 놓고 황자들간의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황궁에 재녀로 들어간 후
약희와 형부인 8왕자, 그리고
약희와 4황자 사이의 애절한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입궁 전 언니곁인 8황자의 궁에 머물며 궁의 주인인 8황자를 비롯하여
9황자, 10황자, 13황자, 14황자,
그리고 훗날 옹정제가 되는 4황자까지 두루두루 친분을 쌓게 된다.
뭐, 당찬 현대여성이던 약희가 아무리 착하고 예쁜들
시종일관 언니를 무시하며 매사에 자신들을 괴롭히는등
친정빽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구는 8황자의 본처와 그 여동생에게
곱게 당해주기만 하는 인형일리는 만무!
덕분에 늘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
으음....같은 장소, 같은 시간의 자매들간의 투샷인데 역쉬~
우리 여주인 약희와 그 언니 약란의 승리!!
황자들도 입을 모아 약희의 아름다움을 칭송한다.
10황자의 생일날 8황자의 궁에서는 잔치가 열리고
황자들이 오게 된다.
조금 둔하지만 순박한 10황자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해주는 약희.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작은 다리를 건너다 딱 마주친 약희와 명옥.
대놓고 언니인 약란을 모욕하는 명옥의 뺨을 치며 둘은 싸우게 된다.
잘못은 지가 해놓고 울어대는 명옥에게 약희는
"닥쳐!" 하고 고함을 치고
명옥의 신분이 더 높건 말건 비굴해지지 않는 약희.
당찬 그녀의 성격이 마치 13황자와 닮았다는 태자의 놀림에
이 모든것을 지켜보는 우리의 4황자님은 그만 웃고만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13황자와 영혼자체가 자유.평등 시대에서 온 약희는
술잔을 나누며 담소를 즐기게 되고
어느덧 가장 마음이 잘맞는 친구가 된다.
그렇군요....두사람 참 닮았어요~^^
브이나 오케이 등을 가르치고 또 즐겁게 약희를 따라하는 13황자.
ㅋㅋ 귀여워 귀여워 ~^^
13황자와 절친한 기녀출신의 녹무와도 인사를 나누게 되고
녹무는 자신의 비천한 출신따위 개의치않고 친구로 대해주는
두사람의 호탕함을 보며 감탄하고 놀라게 된다.
궁에서 강희제의 차담당 여관으로 일하면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줄알며 다재다능하고 지혜로운 약희를
황제도 딸처럼 아끼게 된다.
흐윽....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헤어스퇄이 참 부담주시는 변발때의 습격....
뭐....모두가 욕하는 '보보경심 2 = 보보경정' 을 순전히 '의리' 로 꾸역꾸역 보고서는
보보경정 인정(4황자)의 대책이 안서는 덥수룩 헤어스퇄에 오히려 패닉이 와서
"차라리 변발을 주시오~~"
목놓아 외치기는 했더랬다....^^
늘 이렇게 황자들이 화목하고 평화롭기를 간절히 빌어보는 약희이지만....
미래에서 온만큼 황자들간의 권력투쟁 때문에 벌어지는 궁중암투와 결과
즉, 역사를 통해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맞이하여야 하는 비극을,
그 잔혹한 미래를 이미 알고있는 자로서의 아픔....
"태평후괴.
옥구떡.
비 온 뒤 갠 하늘.
백지준염화접도.
개는 좋고 고양이는 싫어하고
고추도 싫고 음주도 싫어해."
"궁금한건 직접 물어봐."
13황자를 시켜 슬쩍 4황자의 기호를 파악했던 약희....
그러나 눈치만땅인 4황자에게 진즉에 들킴....ㅋㅋㅋㅋ
정작 본인은 부담스러워 4황자를 요리조리 피해다니기만 하는데
넋놓고 찻잎을 따다가 딱 걸렸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시침을 뚝 떼며 이것저것 묻는다.
싫어하는 색은? 검은색.
싫어하는 향은? 치자나무향.
좋아하는 꽃은? 수택목란.
좋아하는 과일은? 포도.
그에 흠칫 4황자의 옷을 바라보는 약희, 어김없이 포도색....
살짝 당황하며 무안한 4황자님....
좋아하는 날씨는? 흐린 날.
싫어하는 날씨는? 더운날.
'....얼음이니까....'
바로 수긍하게 되는 약희....^^
서예를 좋아하며 왕유의 시를 좋아하고
놀이는 안하시고....노래는? 에서는 곧바로 쿨하게
"통과~!" 라고 하신다 ㅋㅋㅋ
황제와 황자들과 함께 변방으로 가게된 약희.
황제와 황자들 마다의 상징적인 꽃문양으로 아름다운 찻잔을 만들어
새로운 음료수와 함께 선보이게 된다.
약희의 정성어린 솜씨에 흡족하고 기특해 하는 황제.
부친인 황제와 함께 다과를 즐기며 정담을 나누는 황자들.
꽃중에 ㅡ하얗고 향기가 가슴속까지 스며들어 고결하고 눈부시다ㅡ며
목란을 가장 좋아하는 4황자의 찻잔은 목란꽃 찻잔,
시원한 음료는 4황자가 좋아하는 포도즙.
4황자에게는 좋아하는 꽃과 과일로 취향을 딱 맞춰 대접하고
약희의 마음을 예측해보며 진지하게 감상하는듯한
우리의 4황자는 오늘도 젤 좋아라하는 포도색의 의상을 입고 계심!
4황자에게는 좋아하는 꽃으로 찻잔을 만들어주고 나는 왜 안물어봐?
라는 13황자에게는 매화문양을 만들어 준다.
이유는 '10년뒤....당신이 겪게될 미래가 춥기때문....'
약희의 위로가 담긴 깊은 뜻이 있었다....ㅠ
영특하게 황제에게 허락까지 받아내 13황자에게 말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조르고
약속장소에는 정작 13황자 대신 4황자가 나타난다.
당황한 약희를 몸살이 날만큼 스파르타식으로 엄하게 지도하시는 4황자님.
약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고 자꾸 밀어내는 약희에게 기습키스를 한다.
ㅡ 그라췌~ 키스는 역시 선빵 (8황자보다 먼저!) 인거라며!! ㅋㅋㅋㅋ
언니나 형부나, 약희가 원한다면 형부에게 시집을 가도 된다, 하며
언니 약란에 이어 처재인 약희까지도 측실로 들이고 싶어하는 8황자 말에 완전 깜놀!
ㅎㅎ....이 시대에는 한 남자에게 자매가 같이 시집을 가기도 했던가보다.
도대체 왜 때문인건지 ~@.@
형부이자 다정다감하고 사려깊은 8황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황권다툼에서 폐배하여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되는 미래를 알기에
그를 위해 역사를 바꿔보고자 차라리 황권을 포기해달라 간청하나
그는 약희와의 사랑을 포기하면서까지 황위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짧은 로맨스 후, 끝내 결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8황자 이분은 극중 자질이 뛰어나고 잘생겼다고
케릭터설정이 거의 완벽한 남자인듯?! ....그러하지만
나는....분위기며 얼굴이며.... 좀 느끼하고 암튼 내 취향이 너무 아니어서
처제인 약희와의 로맨스가 영 못마땅했었슴....
그래서 켑쳐된 사진도 거의 4황자 위주로만 인데다
8황자와 약희의 애정질 컷들은 과감히 패쓰를.....^^;;
빠예....띠부치....또르륵 ~ ㅠㅠ
늘 거리를 두고 조심하지만 결국에는 빠져들게 되고 마는 운명적인 두번째 사랑.
음~ 4황자와의 이 사랑자체가 딱 보보경심 인듯했다.
'얼음황자' 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냉정하고
판단력과 처세술이 뛰어나며 야심을 좀체로 드러내지 않는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은 4황자.
약희와의 첫만남에서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차라리 죽을결심을 하고
달리는 말앞에 뛰어드는 약희를 구해내며
자신의 허락없이는 죽을 생각도 말라 명한다.
한결같이 '마이태 약희' 만을 일편단심 사랑한다.
훗날, 그를 견재하는 갖은 음모와 암투에 고군분투 하지만 최후의 승리는 그의 것,
결국에는 옹정제로서 황위에 오르게 된다.
정적을 숙청하며 또한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자 공포정치를 펼치고
그의 잔인함에 상처입은 약희와 헤어지게 된다.
마음을 나누는 친구로 또 술친구로 허물없는 사이인
13황자와 약희의 다정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위험할때는 목숨을 걸고 도움을 주면서도
자신에게는 거리를 두는 약희에게 서운한 14황자.
자신도 13황자처럼 약희와 친구가 되고싶지만
정작 눈에만 띄면 자신이 지지하는 8황자와 엮어주지 못해 안달하듯이
늘 추궁하고 강요하는 14황자를 약희는 피하기만 한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민민공주의 아름다운 춤을 보면서도
정작 본인은 약희의 춤으로 바꿔서 감상해주시는,
지극히 팔불출스런 나홀로 세계의 소유자
'얼! 음! 황! 자!!' 님 ^^~
애정을 내보이는 4황자에게 빠져들지는 않겠노라 늘 다짐하며
수시로 보내져오는 선물도 되돌려보내고는 한다.
하지만 어느날 선물로 받은 목란비녀를 몰래 슬쩍 꽂고있다가
갑작스레 마주치는 바람에 이미 4황자를 마음에 담았슴을 들킬까봐
부끄러워 허둥지둥 손으로 비녀를 감추는데,
이 목란비녀가 4황자와 약희에게는 4황자를 상징하는 중요한 물건이다.
사랑에 빠진 4황자와 약희의 밀당하는 모습이 꽁냥 꽁냥 엄청 귀여움!
아픈 약희를 위해 감기에 좋은 향유를 보내고 싶어,
강자에 굴복하지 않고 당찬 약희를 사랑스럽게 떠올리며
단점이라고는 오직
약희를 표현하는 강아지가 너무 귀엽고 예쁜것만이 유일한 흠인
향유병도 손수 그림을 그려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그런 남좌! 우리 쓰예 >.<~~~
기운없는 약희를 위로하고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연꽃이 가득한 연못에도 데려가서
빤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4황자 때문에
부끄러워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는 약희에게 오히려 장난치며 들이대 주시고 ㅋ~
아.... 지금 다시봐도....흐윽 ㅠ
나로 말할것 같으면.... 본래 중드에 대드 마니아 인지라
나름 온갖 황당한 CG 따위에는 이미 옛날에 적응했고
그 어떤 엄청난 장면에도 살포시 외면한채
드라마에만 놀라운 집중을 할수있는 쎈쑤를 갖춘 몸이시다.
그러나....
그런 오랜 내공의 나조차도....새삼 깜놀~을 외치게 되는
이 연꽃무데기 CG.....오우....~ ㅠㅠ
"여기 자주 오세요?"
"가끔"
"여길 좋아하신다면서 왜 가끔 오세요?"
"아름다운 경치에 심취하면 이성을 잃거든"
오옷~ 뭔가 심오한척 빤하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쓰예의 속마음을 내보여주시던!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던 장면중의 하나인 딱밤 쓰예~!
여러차례 약희와의 꽁냥질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감히 간크게도 황제앞에서 쓰예의 과일젤리에는 설탕대신 소금으로 장난질도 치면서
대놓고 알콩달콩 연애질.
아마도 4황자에게는 다른 황자들이 먹는 것들보다 훨씬 더 달콤했겠지~^^
4황자가 오기전 서둘러 도망치던 악희는 4황자에게 붙잡히고 만다.
쓰예....이거슨 바로 그 '카베동' ????
하아~ 쓰예의 딱밤이 저렇게 다정하고 달달할줄이야.....ㅋㅋㅋ
어느덧 약희가 그토록 우려하던 사건이 일어나고야 만다.
8황자가 4황자를 견제하기 위해
태자를 모함했다는 음모를 꾸며 누명을 씌우지만
ㅡ 태자....여색을 밝히며 늘 권력을 남용하던....
정말이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 음흉하고 느끼함에 완전 소름 쫘아악~ㅡ
누구보다도 4황자를 따르는 13황자가 대신 죄를 덮어쓰며 유배를 떠나게 되고
모든것을 알기에 마음이 아픈 약희는
13황자와 함께 술마시며 담소하던 곳에서
마치 13황자와 둘이 있던때처럼 쓸쓸히 혼자 술을 청하고
14황자가 찾아와 녹무의 간절한 바램을 전한다.
이에 약희는 13황자를 사랑하는 녹무가 13황자를 보필하게 해달라
감히 청을 올리고 황제에게 벌을 받게 된다.
보보경심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엄지 척~!
하고 손꼽는 바로 그 장면.
자신을 지키기위해 유배조차도 기꺼이 떠나가는 13황자.
친아우보다도 더 자신을 믿고 따르던 13황자에게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 약희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어줄수없는 사나이의 심정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고 아팠을까....
그렇게 가슴만 태우던 4황자는
벌받는 약희의 소식에 더욱 가슴이 찢어지고,
갑작스레 퍼붓는 장대빗속으로 결국 뛰쳐나가
우산을 내던져버린체 약희와 함께 비를 맞으며
자신의 옷자락으로나마 비를 가려주는 장면이다.
이 얼마나 애틋한 사랑이던가....
쏟아지는 빗물과 간절한 4황자의 이 손과,
자신을 가려주는 옷자락을 살며시 잡는 약희의 손길....
숱한 여심을 보보경심 폐인으로 탈바꿈 시키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오직 한사람만이
나와 함께 고통을 나누는 구나....'
힘겹고 괴롭지만 4황자의 사랑을 절실히 느낄수 있었기에
약희는 결코 외롭지 않았을거다.
14황자를 대동한채 나타나 13황자를 위해 무엇도 하지못하는 4황자를 비웃는 8황자.
이사람 늘 정의로운척 기회만 엿보는 가식적인 왕짜증 유발자~~!
(흠흠~ 4황자 초강력편애 가동중.....^^)
자신도 약희에게 좋은 남자인척 나서보지만
기꺼이 함께 아픔을 나누던 4황자를 대할때와 달리
자신에게는 정중하게 거리를 두는 약희에게 분노한다.
8황자를 먼저 보내고서
몰래 품안에 숨겨온 음식을 약희에게 먹이며 흐뭇해하는 14황자.
아 따뜻~한 시쓰예.... 그래, 역시 이 멋진 두남자
4황자와 14황자는 친형제간 이었던 것이었어!!
8황자의 비아냥을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와서도 하염없이 궁을 바라보면서
힘이 없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아무것도 할수없는 4황자는
밤새도록 비를 맞으며 이렇게 마음만으로 약희와 함께 할수밖에 없고....
아아.....짠내 ㅠ
그러나 이 얼마나 빗물처럼 젖어드는 가슴떨리는 사랑의 표현인건지....
약희자매를 시기하여 늘 으르렁 거리던 명옥과도 자연스럽게 화해하게 된다.
자신의 언니는 엄청난 노력으로 8황자의 정부인이 되었으나
아무런 노력없이 형부의 총애를 받는 약란때문에 언니를 편드느라 미워하고
자신의 남편이 된 10황자가 약희를 좋아해서 더욱 미워했단다.
....시간은 명옥 그녀에게도 성숙한 여자가 될 수 있도록 공평한것 ^^
정원에서 사냥하던 4황자의 어린아들이 쏜 화살이 하필 약희를 향하게 되고
약희를 구하고자 정신없이 뛰쳐나간 4황자가 그 화살을 대신 맞게된다.
더이상은 사랑하지 않는척 행동하려하나....
사랑하는 사람의 위기앞에서 침착할수가 있나....ㅠ
이 화살은 목란비녀와 향유병과 함께 약희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된다.
서로 사랑하지만....함께 할 수 없는 두사람....
"제가 잊기전에는 저 잊으시면 안돼요."
늘 4황자가 자신에게 했던것처럼 4황자에게 딱밤을 때리는 약희....
그렇습니다....역시 딱밤은 사랑입니다~^^
폐위된 태자 대신 이제는 14황자와 국사를 의논하는 황제.
두사람은 정치성향과 뜻이 잘 맞는다.
가장 신임하는 아들인 14황자와 딸처럼 아끼는 약희를 혼인시키고 싶어
혼인을 명하지만....
4황자를 깊이 사랑하는 약희는 거부하고
어명을 거역한 약희에게 진노한 황제는
곤장 20대를 치고 완의국으로 강등시킬것을 명령한다.
자신때문에 완의국에서 추운 겨울에도 손빨래를 하며 고생하는 약희에게
13황자도 구해내고 약희와도 꼭 혼인하겠노라 4황자는 다짐한다.
승전 후, 궁에 돌아온 14황자는 황제에게 약희와의 혼사를 청하지만
이미 황제가 명했으나 거부한 사실을 알고 약희를 찾는다.
완의국에서 차라리 빨래를 할만큼 자기한테 시집오기 싫었느냐며
언제든 자신에게 오라 당부한다.
바로 그거죠~!
도대체가 왜 때문에 그동안 8황자와 엮어대지 못해 그 난리였던건지....
좋으면 지가 가지면 될일이지 >.<~~~~
(아....14황자 진심 아까움....왜 약희는 둘이 아닌것이냐며~! 또르륵 ㅠ)
강희제가 붕어하고 옹정제로 즉위하는 4황자.
후궁들의 시침을 의무처럼 받아야 하는 황제때문의 귀엽게 질투도 하고
"폐하의 변발은 나만 만질꺼예요."
아직까지 아무도 못만지게 했던 황제의 변발도
자신만 가능하다며 덥석 만져버리는 약희.
황제의 어깨가 안좋아서 태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니
잠자리에서 뭔가에 어깨가 눌려서 그렇단다....
그순간 황제도 13황자도 약희도 깨닫는다, 그 원인이
바로 약희에게 팔베게 해주느라 약희의 머리에 짓눌려서 라는것을....
민망함에 바로 찻잔을 들고 도망쳐버리는 약희....ㅋㅋㅋㅋ
그토록 사랑하며 아끼는 약희에게 첩지를 안내리는 이유는
후궁이 되면 함께 밤을 보낼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는 거라서
늘 약희와 함께하고 싶은 황제는
차라리 여관에 그대로 두는 방법을 택하신 ~^^;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마음뿐이다.
나는 네가 나의 곁에서 나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여기에 가득한게 사람인듯 하나, 한편으로 텅 빈 자금성에서
일부, 어쩌면 한평생
결코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일들을 너는 알겠지."
이렇게 달달한 날들도 분명 있지만
4황자가 옹정제로 즉위한 이후에도
계속되는 궁중의 암투....
8황자가 그렇게나 4황자를 견제하던 것이
자신의 충고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서 심한 충격을 받는 약희는
끝내 유산을 하게되고 불임까지 되면서
황제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되고
8황자 부부를 강제이혼시켜 정부인인 명혜는 그만 자결하고 만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는 황제의 잔혹함에 약희는 지쳐가고....
14황자를 황위에 올리고 딸같은 약희와 혼인시키고 싶어했던
선황의 성지를 핑계삼아 14황자와 형식적인 혼인을 하고
오랫동안 살아온 회한의 궁을 떠나는 약희.
4황자의 힘겹던 권력투쟁의 원인이 약희 자신이었노라....
당신을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노라....
8황자까지 나서서 약희에게 기마를 가르쳤고
궁에 들어왔을때 팔에 차고 있던 팔찌도 그가 준것이라 말한다.
초원 위에서 손을 잡고 함께 별을 보고 달을 감상하며
그가 약희를 안고 입을 맞추었던 지난 날,
생사를 함께 하며 백년회로를 언약했었다는 8황자의 말....
약희와의 연애사를 보란듯이 읊어대니
황제는 더이상 견딜수 없이 상처를 받는다.
"너는 그게 얼마나 아픈지 아느냐?
네가 여덟째로 하여금 나를 이렇게 상처 입히게 하다니,
어떻게 이렇게 모진 것이냐?"
"짐을 만지지 말라! 오늘부터 짐은 영원히 너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다시는 그들이 짐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황제는 말을 마치고 한걸음씩 눈앞을 스치며 비틀비틀 걸어간다.
아직 약희의 마음속에는 사랑하는 황제가,
황제의 마음속에는 약희가 차지하고 있지만....
황제는 충격과 질투에 더욱 분노하고 14황자의 측실로서 떠나게 한다.
그러나 살얼음판 같은 오랜 궁생활로 마음고생, 몸고생으로 얻은 병에
ㅡ 폐위된 태자와 혼인하기 싫어서 일부러 키운 병에,
더하여 완의국에서 빨래하며 한기가 스며 지병이 됐다 ㅡ
사랑하는 황제ㅡ 4황자를 그리워하며
결국 14황자의 품에서 죽고 만다.
8황자를 지지하느라 늘 약희에게 툴툴거렸지만
항상 약희를 세심하게 살피며 도와주던 14황자.
그도 약희를 마음에 두고 진심이었던....
오지않는 님을 그리며 그의 꽃인 목란을 손에 꼬옥 쥔채 숨을 거두는 약희....
자신이 죽거든 화장하여 바람부는 날 뿌려달라는 약희의 유언....
바람따라 자유롭고 싶단다....
질투에 사로잡혀서 약희의 마지막 서찰을 외면했던 황제는
약희의 죽음을 보고받고 큰 충격에 빠진다.
"마이테 약희....짐의 허락없이는 죽을 수 없다, 죽을 수 없어!"
목놓아 울부짖으며 14황자가 보낸줄 오해하여 팽개쳐 두었던서 서찰이
사실은 약희의 마지막 서찰임을 알고 뒤늦게 미친듯이 찾아 펼쳐보는 황제....
온통 한가득 자신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 적혀내려간 연서....
그러나 약희는 이미 그의 곁에....이세상에 없다....
13황자와 함께 14황자의 궁에서 약희의 흔적을 찾는 황제.
유골함을 가져가기 위해
거부하는 14황자와 심하게 다투게 되고
결국 약희의 시녀인 교혜가 나서서
아가씨는 폐하를 기다렸노라....폐하께 보내주십사....간청한다.
마지막 약희의 흔적인 유골함 마저도 황제에게 빼앗기는 14황자....
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ㅠㅠㅠㅠ
교혜가 황제에게 눈물로 전해주는 약희의 유품은
4황자가 정표로 주었던 목란비녀와
자신이 손수 그려주었던 강아지 그림의 향유병,
자신의 핏자국이 남은 화살,
그리고 상자가득히 자신의 시를 배껴쓰며 연습하던 종이들....
화장된 약희의 유골은
바람이 잘 부는 날....황제의 손으로 뿌려주게 된다.
만나지 않아야 사랑하지 않으리.
알지 못해야 그리움도 없으리.
서로 만나 사랑했으니 어찌 몰랐던 때와 같으리.
어찌해야 가슴에 새겨진 지독한 그리움을 지울까.
4황자님
꿈결같던 인생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건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예요.
그 사람이 담담하게 원한다고 말했을 때
제 마음의 열쇠를 주었고,
우산을 내던지고 저와 비를 맞으며 아파할 때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죠.
절 지키느라 화살에 맞아주셨던건 평생 잊을 수 없어요.
그다음부터는 점점 빠져들었죠.
이렇게 아뢰어도 8황자 일을 물으실까요?
사랑했기에 애타게 그리워했죠.
이렇게 멀어지고 나니 절절한 그리움만 남았는데
황자님은 아직도 절 미워하고 원망하고 계실까요?
어디에 있든 기분이 어떻든 글씨를 적을때도
제겐 황제가 아닌 제 혼을 앗아간 4황자만 떠올라요.
그리움은 닳을 길 없고
매정하게 돌아선 임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
돌아선 임의 마음 알 길이 없고
언제나 다시 만나지려나
매일 임만 기다리네
ㅡ 약희 ㅡ
보보경심 步步惊心 ....
그녀의 삶과 사랑은 그토록 아름다웠지만,
한걸음 걸음마다 살얼음처럼 조심스러웠을까....
步步驚心 OST ; 一念執著、三寸天堂、等你的季節
- ★ 一念执着 일념집착 ; 胡歌(호가)&阿兰(아란)
一眼之念,一念执着
yi yan zhi nian, yi nian zhi zhuo
그대를 처음 본 순간
注定就此飞蛾扑火
zhu ding jiu ci fei e pu huo
걷잡을 수 없는 마음
明知是祸为何还不知所措
ming zhi shi huo wei he hai bu zhi suo cuo
끝을 알면서도 나조차 어찌할 수 없네
最好不见最好不念
zui hao bu jian zui hao bu nian
그대를 떠올리지도 않아야
如此才可不与你相恋
ru ci cai ke bu yu ni xiang lian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텐데
多一步的擦肩 就步步沦陷
duo yi bu de ca jian, jiu bu bu lun xian
서로 다가서는 만큼 늪으로 빠져들 뿐
是时间的“过错”让我们只能“错过”
shi shijian de guocuo rang women zhi neng cuoguo
시간의 잘못된 흐름이 우리를 엇갈리게 하네
我多想念 你多遥远
wo duo xiang nian ni duo yao yuan
그대를 그릴수록 멀어져만 가고
早知道是苦果这一刻也不想逃脱
zao zhidao shi kuguo zhe yike ye buxiang taotuo
이미 끝을 알면서도 벗어나기 싫어
"可惜"这字眼太刺眼
kexi zhe zi yan tai ciyan
안타까움만 남기긴 싫어
两个世界之后 只好 情深 缘浅
liangge shijie zhihou zhihao qing shen yuan qian
두 개의 다른 세상에서 우리 인연이 다할 때까지
一眼之念,一念执着
yi yan zhi nian, yi nian zhi zhuo
그대를 처음 본 순간
注定就此飞蛾扑火
zhu ding jiu ci fei e pu huo
걷잡을 수 없는 마음
明知是祸为何还不知所措
ming zhi shi huo wei he hai bu zhi suo cuo
끝을 알면서도 나조차 어찌할 수 없네
最好不见最好不念
zui hao bu jian zui hao bu nian
그대를 떠올리지도 않아야
如此才可不与你相恋
ru ci cai ke bu yu ni xiang lian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텐데
多一步的擦肩 就步步沦陷
duo yi bu de ca jian, jiu bu bu lun xian
서로 다가서는 만큼 늪으로 빠져들 뿐
是时间的"过错"让我们只能"错过"
shi shijian de guocuo rang women zhi neng cuoguo
시간의 잘못된 흐름이 우리를 엇갈리게 하네
我有多么想念 你有多遥远
wo duo xiang nian ni duo yao yuan
그대를 그릴수록 멀어져만 가고
早知道是苦果这一刻也不想逃脱
zao zhidao shi kuguo zhe yike ye buxiang taotuo
이미 끝을 알면서도 벗어나기 싫어
"可惜"这字眼太刺眼
kexi zhe zi yan tai ciyan
안타까움만 남기긴 싫어
两个世界之后
liangge shijie zhihou zhihao
두 개의 다른 세상에서
是时间的"过错"我们只能"错过"
shi shijian de guocuo women zhi neng cuoguo
시간의 잘못된 흐름이 우리를 엇갈리게 하네
我有多么想念 你有多遥远
wo you duome xiangnian ni you duo yaoyuan
그대를 그릴수록 그대는 점점더 멀어져만 가고
早知道结局是不能抗拒的错
zao zhidao jieju shi buneng kangju de cuo
끝을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마음
停留在这一刻 不想逃脱
tingliuzai zhe yike buxiang taotuo
이 순간에 머무르고 싶어
是时间的"过错"让我们只能"错过"
shi shijian de guocuo rang women zhi neng cuoguo
시간의 잘못된 흐름이 우리를 엇갈리게 하네
我多想念 你多遥远
wo duo xiang nian ni duo yao yuan
그대를 그릴수록 멀어져만 가고
早知道是苦果这一刻也不想逃脱
zao zhidao shi kuguo zhe yike ye buxiang taotuo
어차피 우리의 끝은 정해진 운명
"可惜"这字眼太刺眼
kexi zhe zi yan tai ciyan
안타까움만 남기긴 싫어
两个世界之后 只好 情深 缘浅
liangge shijie zhihou zhihao qing shen yuan qian
두 개의 다른 세상에서 우리 인연이 다할 때까지
★ 三寸天堂 삼촌천당 ; 严艺丹 (엄예단)
※....내가 또 남주편애자라 OST가 아무리 좋아도
그 가수의 사진까지는 안찾아보는데 이분....사진이 예쁘게 나왔네요....^^
一念执着 일념집착 을 부른 우리 호가님이야 뭐,
노래가 너무 좋은것은 말할것도 없는 거구....
그렇지만 류시시의 음색으로 듣는 등니적계절도 너무 좋아요.
딱 '약희' 같은 귀엽고 사랑스런 음색^^
참....얼굴도 이쁜데 노래도 잘하는 류시시....
비루한 글이라서....나혼자 즐겁자고 추억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펌할시에 적어도 출처는 밝혀주시는 작은 쎈수요망~~
※PS, 사진은 상당수가 펌입니다 .... 띠부치 对不起
모든 능력자님들 감사합니다 .... 쎄쎄 谢谢 ~^^♥♥
'**중드 & 대드 & 일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생소묵 [何以笙簫默 ] 마이 선샤인....포스터 & OST (0) | 2016.03.24 |
---|---|
하이생소묵 [何以笙箫默 ] 마이 선샤인 ....넌 나의 햇살이야 (0) | 2016.03.21 |
내가 본 중드 & 대드 & 일드 ; part 2 (0) | 2016.03.20 |
삼삼래료 杉杉來了.... 지금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하신가요? (0) | 2016.03.20 |
내가 본 중드 & 대드 & 일드 ; part 1 (0) | 201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