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몰라주어도 서럽지 않다

코코랑 나랑 2011. 12. 24. 09:32

             

            몰라주어도 서럽지 않다 이 문 주 누가 나를 안다고 했느냐 그림자 하나 밟아 본적 없으면서 함부로 내 이름을 부르느냐 덧없는 구름 같아도 찾아갈 마음도 있는 것을 항상 맑음이야 있을 수 있겠냐 흐르다 지치면 말라가는 강물처럼 일생을 살면서 몇 번의 고비로도 나를 죽이지 못했는데 비 조금 젖었다고 옷 벗지 않는다 그들이 본 것이 과연 나였을까 그들이 전해들은 것이 과연 진실이었을까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문에 닫아버린 마음들이 어리석구나 마음속 구름이 검었을까 새털처럼 포근하고 하앴을까 아침저녁 햇살처럼 자고나면 변하는 세상에서 그들이 본 모습이 나였을까 마음 속 구름은 티 없는 맑음인데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대가 보여주는 연민의 정에서 나는 보았다 그대 나를 알뜰히 사랑할 수 있음을 조심스러워하는 언어에서 비치는 햇살을 보았다 가능성 있는 만남 가까이 두어도 괜찮을 것 같은 마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단 하나 그대가 나를 알아주기만 하면된다 맑은 하늘이 되고 싶다는 것을 그들이 나를 무엇이라 해도 그대만 믿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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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사랑해

         

         - 이승기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사랑을 몰랐어 그때는
        누군가를 곁에 둔다는 일이
        낯설고도 두려운 나였지

        이제야 알았어 너란 사랑을
        아니라고 자꾸 밀어내는 날
        믿어줬던 고마운 너였지

        지금 와서 보니 추억도 많더라
        그게 사랑인줄 정말 몰랐어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이제는 지킬게 우리 사랑을
        서툴어도 바보 같아 보여도
        너밖에 모르는 남자니까

        부족한 사랑에 많이 힘들었지
        조금 늦었지만 기회 주겠니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

        지친 하루하루 버거웠던 나
        너란 사람 만나 참 다행이야
        가슴 뛰는 한마디

        사랑해 가슴속에 차오르는 말
        사랑해 천번을 더 하고 싶은 말
        여태 해준 적 없어서 더 많이 주고픈
        오직 너에게만 해주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