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글보다 말이 어렵다

코코랑 나랑 2011. 12. 24. 09:33

 

 

☆글보다 말이 어렵다

 


글을 쓸 때는
그것이 오래 남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지만
말은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깊히 생각해 보면 말도 그림으로 남습니다
칭찬의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의 겸손하고
자상한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반대로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하면 그 말하는
사람의 모습이 거칠고 흉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우리는 말을 주고 받을 때
말하는 사람의 영상이
서로의 가슴에 깊히 남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쁜말을 하면 나쁜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지고 좋은말을 하면
좋은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을 생각 할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정용철님의 희망편지 중에서]

 

 

 

 

 

 

마주보며 용기가없어 자신이없어 하지못한 말을
글로대신 표현을합니다
글속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속내를 털어놓게 되지요?
더 감정싣게되고
요즘은 편지대신에 문자로 살짝 보내게 되니
금새 전달받을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그러다보면 말을 줄여야하기에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싣는데는 좀 어렵기도해요


글씨한자에 오타가 생겨 오해를 받기도합니다
곱게곱게 눌러쓴 꽃잎편지가 그리운 이유가
정성과 그사람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으니
또한 마음졸여 기다릴수있는 여유가 있었지요


전자메일 많이들 주고받지요?
컴 처음 배울때는 영상편지에 매력을 느껴
밤 새는줄 모르고 컴에만 매달렸던 기억들이 우습네요


인터넷 홍수속에서는 말보다는 글이 더 어렵습니다
마주앉아 대화하게 되면
상대의 표정에서 마음을 읽을수가 있는데
행여 잘못 전달된 말은 그자리에서
해명하고 오해풀고 일단 시원하게 전하고픈 말
다 할수있어 좋은 점도 있지요



아침 바쁜시간에 글을쓰게되면 오타가 많습니다
한번 클릭으로 보내고나면 다시 수정이 불가능이기에
늘 긴장의 시간이 됩니다



마주보며 내뱉는 말이든 글속에 표현해야하는 글이든
그사람의 인격이 보여집니다
거친글쓰는 사람의 모습을 나름대로 상상을하게 되네요
결코 고운모습의 상상은 아니랍니다
모습은 볼수없지만 또 어느곳에서
그사람 닉을보면 
그렇고 그런사람으로 그려져 낙인이 되어버려요



자신의 닉은 인터넷상에는 얼굴입니다
가는 카페마다 닉을 변경할지라도
그사람의 글쓰는 모양새는 알게 되지요
마주보며 대화보다 더 어려운곳이 인터넷의 모습이랍니다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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