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너의 모습 ♤보고 싶어서 너의 모습머나먼창공을 바라볼수록삶 속에 숨어버린너의 모습만 자꾸 떠올라 날에보고픈 너를 찾게 된다.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은 잔잔한 가슴을 흔들어 놓고가슴앓이에애꿎게 너의 이름만새기고 지울 수밖에 없는지바보처럼 울려 준다왔다가 가버리는 파도에..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31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게 하소서지금까지 해왔던 사랑에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앞으로 해갈 우리 사랑의 맑게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위선은 진실을 위해나를 다듬어 갈수있는 지혜를 주시고바람에 떨구는 ..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31
★상처없는 생은 없다. ★상처없는 생은 없다. 혼자 있지 말고 아픔과 함께 있어라 라며 슬픔의 뼈를 주문처럼 달고 다녔지 그러나 세상에 트집 잡고 살진 않아 풀도 바람에게 베여 고개 숙이며 아파하고 꽃도 빗방울이 앉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찢겨지고 나뭇잎도 햇빛 살과 엮어지면 시들해지는 것을 모두다 ..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31
** - 당신의 웃는 모습은 사랑입니다 - - 당신의 웃는 모습은 사랑입니다 - 당신이 웃는 모습은 신선합니다. 웃는 모습에서 사랑이 커져가고꼼짝없이 사로잡는 보이지 않는 사슬과 같습니다. 당신의 웃음은마술을 부립니다. 슬퍼지면 웃는 당신 모습을 상상만해도 듣기만 해도 체면에 걸린 듯 즐거워 집니다. 당신의 웃음은은..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31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옥토의 밭에서 태어나지 못했다고 자갈밭의 서러움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찢어지는 가난을 대물림하며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았더라도 한탄의 신음 소리 내 뱉지 마십시오 파도치는 바다에서 등대의 불빛 같은 한 사람을 만나서 사랑의 길 걸었다면 행복한 ..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31
★당신을 빌려 주세요 ★당신을 빌려 주세요 성영희 나 오늘 당신에게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부탁하나 하겠습니다하루만 당신을 빌려 주십시오 옛 애인들이 새기고 간 상흔이 남아 있어도 괜찮고 화르르 피었다가 질 꽃이 독사처럼 똬리를 틀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불 지른 듯 타는 단풍은 견디겠으나 무수..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28
♤그대는 선물입니다 ♤그대는 선물입니다 설영 무거운 겨울이 자리를 비워낸 허전한 대지 위로 제 계절을 준비하려는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면어느 생에서 만났었을까 우리는 기억해 낼 수는 없지만 작은 온기가 되어 채워가는 그대와의 소소한 행복은 안개비가 되어 마음에 내립니다 크고 작게 분리되어 ..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28
☆내가 그렇듯이 당신도 ☆내가 그렇듯이 당신도 정정민 만나고 사랑하고 그러면서 지금의 행복한 순간이 있기까지 단 한사람 당신으로 인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듯이 마지막 눈 감는 날 당신의 생에 단 한순간도 잊혀지고 싶지 않을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꽃 피워준 유일한 사람이 바로 나 였으면 ..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27
☆눈을 감고 사랑을 보다 ☆눈을 감고 사랑을 보다 김영원 길을 가다가끔 나는 눈을 감아 그 속에서 너를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어 생시처럼 네 앞에서 고개를 떨구거나 나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거든 그러다 다만 눈을 뜨면 나의 관음은 오독 (誤讀)이었을 뿐 시니컬한 너의 눈엔 내가 차지 않는데 너도 나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27
☆커피 향이 은은한 아침 ☆커피 향이 은은한 아침 이슬비 꽃비되어 내리는 아침은은한 커피 한잔에 마음조차 훈훈해집니다정겨운 빗방울 소리에 뜨거운 커피는 식을 줄 모르고모락모락 갈색 향기를 피워 올리고당신과 나란히 앉아 예쁜 커피잔에 넘쳐나는 커피 향을 맡으며 한 모금씩 넘기는 이 순간천금을 주.. **아름다운 이야기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