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은 요리이야기

♠ 짭쪼름하고 아삭한 오이지 담그기

코코랑 나랑 2014. 7. 27. 16:39

 

 

♠짭쪼름하고 아삭한 오이지 담그기

 

 

 

 

 

 

재료 ;  물 8대접, 천일염 1대접, (기호에 따라 설탕 1대접), 오이지용 오이 50개,

          식초 반

 

 

 

오이지는 소금비율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리에 따라 8:1:5, 즉 815로 기억하면 실패하지않고 만들기 쉽다.

오이지용 오이는 꼭지가 떨어지지 않은 싱싱한 오이가 좋으며

겉에 상처가 나지않도록 주의하며 닦는다. 상처가 생기면 상하거나 물러지기 쉽다.

물기를 뺀 오이는 장아찌용 그릇이나 항아리, 담금용 유리병에

(끓는 물에 내부를 한번 헹구어 열탕소독하는 것이 좋다)

새로로 한켜 가로로 한켜ㅡ 열십자로 갈아가며 쌓아두는것이

소금물 표면에 오이가 잘떠오르지 않는다. 수면위로 뜨게되면 곰팡이가 생기고 무르게 된다.

분량의 물과 소금, 입맛에 따라 설탕을 넣어도 좋다. 

 

장아찌 첫물을 끓일때 팔팔 끓는 오이지물에

오이를 몇초간 데쳐내면 더욱 아삭하고 꼬들거린다고 한다.

 

첫물은 소금(설탕도 포함)과 물을 팔팔 끓여낸다음 식기전에 뜨거운채로 오이에 부어넣고

오이가 떠오르지 않도록 주의하여 오이지용 윗돌로 꼬옥 눌러둔다.

햇마늘의 버려지는 마늘줄기에서 가운데의 대부분만 다듬거나 마늘쫑 몇개를  

윗돌과 함께 눌러주면 오이지에서 마늘향이 베어나고 골마지도 잘 끼지않는다고 한다.

3일 가량이 지나 숙성되기 시작하여 소금물이 뿌옇게 변하고

하얗게 골마지가 생겨나기 시작하면 두번째 물을 부어주는데

 소금물만 따라내어 팔팔 끓인다음 이번에는 식혀서 다시 오이에 부어준다.

 

 

 

 

골마지가 걱정이 된다면 식초를 반컵가량 함께 넣어준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오이지가 맛나게 숙성이 된다.

 

짠맛이 강할경우 송송 썰어서 찬물에 5~10분가량 담궈뒀다가

알맞게 짠기가 빠지면 물기를 꼬옥 짜내어 고춧가루와 깨소금 들기름 등으로 무쳐 먹는다.

찬물에 띄워 약간의 청,홍고추 썬것과 통깨로 뿌려서 오이지냉국으로 먹어도 상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