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매장소 종주님

랑야방 琅琊榜 ㅡ 권력의 기록 part 2

코코랑 나랑 2016. 5. 9. 14:36




딴지사절~^^  

모든 드라마 리뷰는 순전히 남주편애 위주이자 작품내용의 시간&순서 불문,

세상의 모든 잘생긴 남자는 다  .... "옵뽜 >.<~~" 이다 라는 나이불문,

당연히 가열차게 시청하고 기억력 테스트 하듯 적어대는 것이니만큼 걍 스포자체임! ㅎ~~

지극히 사심만땅인 내 개인취향대로 임을 밝혀드립니당~

















랑야방 琅琊榜 ㅡ 권력의 기록 


정의를 위해 싸웠던 젊은 날의 영웅이여

홀로 외로이 돌아서니 전쟁의 불씨는 사라지고 없구나

천추에 남을 이름이여 후세에 길이 남으리라

다시 불어온 바람에 옛 구름이 걷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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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  태자의 위기


태자를 용서하려고 찾아갔던 동궁, 황제는 태황태후의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인들과 향락에 빠져있던 태자를 목격하고 분노를 금치 못한다.

황제인 자신의 생일조차도 태황태후의 상 때문에 조촐히 지났거늘....

하지만 황제는 동궁 봉쇄만을 명한 채 당일 일에 함구령을 내린다.


갑작스런 동궁 봉쇄에 조정은 영문을 몰라 술렁이기 시작하고,

예왕은 이 틈을 타 태자를 폐위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왕은 비밀통로를 통하여 매장소를 찾아가지만

독사인 예왕이 있으니 지금은 안된다는 비류의 만류를 받는다.


매장소가 예왕을 독사라 부르는 것을 알고

문득 자신은 뭐라하는지 궁금해진 정왕이 묻자

비류는 '물소' 라고 대답하고....이에 흠칫 놀라는 정왕.

물소는 바로 임수가 늘 자신을 놀리며 불렀던것.





매장소에게 자신이 물소라 불리는것을 어떻게 아느냐 묻자

매장소는 예황이 알려줬다고 둘러댄다.


동궁 봉쇄와 관련하여 매장소에게 묻지만

 매장소는 황제가 태자의 처결을 주저한다는걸 예상하고,

정왕에게 관심없는 척 지켜보라고만 한다.


몽지는 태감인 고공공이 자신의 말을 계속 가로막더라는 말을 하고,

매장소는 역시 태감을 오래할 만한 사람이라며

몽지를 도와준 고공공의 배려에 고마워한다.






매장소가 주석을 달고있던 '상지기' 책을 본 정왕은

빌려달라 청하고....매장소는 주저하며 승락한다.


매장소에게서 빌려간 상지기를 보게 된 정비는

매장소에 관해 상세히 캐어 묻고,

정왕의 간식을 줄때 매장소의 몫도 건네주면서

깊은 관심을 보인다.


정비가 상지기를 보고 난 후 간식까지도 손수 챙기면서

 매장소를 잘 보살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정왕은 책에 의심을 품지만 별다른 점은 발견하지 못한다.







정왕이 전해주는 간식에 울 비류가 제일 신이 났다.

정왕에게 주려고 만든김에 매장소의 것도 그냥 보낸거라 하지만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개암 과자가 빠져있는 것을 보고

정비가 자신의 정체를 이미 눈치챘슴을 짐작하는 매장소.

 

원래 임수는 개암을 먹지 못했으니까....











28화 ; 정왕, 친왕이 되다.


이에 매장소는 정비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지만

모른척 숨기며 도와주고 있슴을 짐작한다.

한편, 외부와의 연락책이던 동로는

진반약의 계략으로 미인계에 넘어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정왕이 5류 친왕에 봉해지자 예왕은 분을 삭이지 못하며

정왕의 승승장구에 매장소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궁 안팎으로 정왕을 칭송하는 소문이 돌자

본격적으로 정왕을 상대할 준비를 한다.


5개 주에서 심각한 재해가 발생하자, 호부상서 심추는 정왕을 찾아와

재해복구 사업의 책임자로 나서달라고 부탁하지만,

자신이 적임자라며 나서는 예왕....황제는 결국 예왕의 손을 들어준다.








29화 ; 예왕의 반격


황제에 실망하고 백성들의 고충이 염려되는 심추는 차라리

예왕이 벼락이라도 맞았으면 좋겠다라는 속엣말을 내뱉고 만다.


오죽하면 심추가 그런말을 다 하더라는 정왕에게

매장소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한다.


"지금 그 벼락이 오는 중이니까요."


재해가 가장 심한 악주 지역의 지부가

예왕에게 선물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백성들의 원성이 들끓자, 황제는 예왕에게 근신을 명하고

예왕 대신 새로운 책임자로 정왕을 파견하다.


근 1년여 사이, 조정에서 자신의 세력을 모두 잃고

정왕이 부상했슴을 깨달은 예왕은 반약과 함께

정왕과 매장소를 끌어내릴 방책을 모의하고,

반약은 하강과 손을 잡으라고 조언한다.










 매장소는 직접 국구 언궐의 집으로 향한다.

원궐이 예왕을 돕지는 않겠다고 단언하자

자신은 예왕이 아니라 정왕을 도와달라 청하는 것이라는 매장소.


언궐은 함께 하겠다 뜻을 밝히고

언예진도 아버지와 함께 하겠다며 의지를 다진다.

언궐은 매장소에게 몇번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명예나 사리따위를 쫓지않는 사람이라는

본심은 알아볼 수 있겠노라며,

과거의 인연의 연관을 예감하며 함께 하고자 한다.


언예진은 매장소를 못마땅해 하던 아버지의 변화에 놀란다.







ㅡ 이렇게 피를 토할때마다 종주님이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것만 같아서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애가 타던지 ㅠㅠㅠㅠ

호가님은....연기를 너무도 리얼하게 잘하는 나머지....

관자놀이에 핏발선 힘줄까지도 다 실제상황 같아서....허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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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 31화 ; 예왕, 현경사 하강과 손을 잡고 이간책을 쓰다.


매장소가 국구 언궐과 손을 잡았듯,

예왕은 하강과 손을 잡고 정왕을 칠 계략을 짠다.

하강은 임수의 부하이던 위쟁이 신분을 숨긴 채 살아있다는걸 알아내고

위쟁을 이용해 적염군 사건을 들추고,

그것으로 정왕을 끌어내릴계책을 제시한다.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 매장소.


하지만 불행하게도 병이 재발한 매장소는 의식을 잃고 앓아눕고

안의원의 지시로 소택은 당분간 매장소의 폐관 요양에 들어가고 만다.


위쟁을 앞세워 정왕을 적염군 사건에 끌어들이려면

매장소가 정왕 옆에 없어야 하기에,

 예왕과 하강은 정왕과 매장소를 이간질할 준비를 차근히 밟아간다.


황제와 정왕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매장소마저 폐관 요양에 들어가자,

예왕은 정비의 약재가 옥체를 해했단 빌미로 정비를 가둬버린다.





32화 ; 덫을 놓다.


정왕이 돌아오기 직전 비로소

그간 있었던 일을 알게 된 매장소는 급히 수습에 나선다.


하지만 예왕의 방해로 정왕은 아무것도 모른 채 황궁에 가게 되고,

위쟁이 잡혔다는 소식에 놀람을 금치 못한다.


예왕과 하강은 은근하게 정왕을 자극하며 황제 앞에서 실수를 유발하지만,

몽 통령과 고 태감의 임기응변으로 간신히 큰 화를 면한다.

















33화 & 34화 ; 정왕의 오해


금릉에 돌아온 정왕은 정비처소의 궁녀로부터

정비가 황후에게 고초를 당했는데도

 매장소가 돕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같이 화를 낸다.


정왕은 비밀 통로의 종을 자르면서 앞으로는

자신의 일에 상관말라며 매장소와의 절교를 선언하고,

놀란 매장소는 아픈 몸을 이끌고 정왕부를 찾아가

눈보라 속에서 오랫동안 정왕을 기다린다.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몽지는 매장소를 걱정스럽고

때마침 나타난 정왕은 또다시 매장소에게 독한말을 퍼붓는다.

 위쟁을 자신과 수하들이 구하겠노라 고집하며 돌아서고,

화가난 매장소는 결국 정왕에게 소리친다.


"소경염, 거기 서!"


위쟁을 구하는 일은 자신의 계획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매장소의 간곡한 말에 정왕은 오해를 풀고,

다함께 위쟁을 구하기 위한 방책을 모의한다.






ㅡ......아....정말이지.... 먹통같은 정왕덴샤....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속은 터지고....뭐라 말해야 할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울 종주님이 절대로 말못하게 하시니 참....

....할말이 없다.  








35화 ; 매장소, 하강의 눈을 가리다.


위쟁을 구출하기 위해 매장소는 약왕곡 사람들과

현경사의 감옥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국구 언궐은 하강을 금릉 밖으로 불러내고,

하동 역시 하추에게 일을 맡겨 성 밖으로 내보낸 후

약왕곡 형제들을 현경사 안으로 들여보낸다.


하강은 언궐에게 모든것이 함정이었으며

정왕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허점을 드러낸데다,

감옥은 함정으로서 위쟁은 없고 화약이 가득하다 말한다.






36화 ; 위쟁 구출 작전


철옹성 같은 현경사 지하 감옥에서 위쟁을 구출하는 작전이 시작된다.

하강은 위쟁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적들이 진입하는 순간 감옥을 폭파시킬 계획이었다.

그리고 폭파 소리에 현경사 밖에 있던 순방영 군사들이 끌어들인다면

정왕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매장소는 수하들에게 위협만 주고 피신하라 명하고,

위기를 느낀 하강이 위쟁이 숨겨진 곳으로 급히 찾아가자,

뒤쫓아가 숨긴곳을 알아내어 이틈을 타 위쟁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서로가 서로의 허를 찌르는 대작전.


그리고 그 탈출모습을 우연을 가장한 언예진의 계획으로,

궁우의 연주를 즐기고 있던 황제의 동생인 기왕야가

하동과 위쟁의 얼굴을 목격하게 된다.

ㅡ 아우웅~ 울 겸둥이 예진이가 소형님 돕느라 수고가 많음^^


위쟁을 뺏긴 하강은 황제앞에서 정왕을 몰아세우기 시작하지만

정왕은 매장소에게 약속한데로 끝까지 자신은 몰랐다며 항변한다.














ㅡ 현경사 감옥 안....

그 악명을 대변하듯 살풍경한 모습.


이곳에서....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갔을까....

살을 에이는듯한 한기에 매장소는....그저 누워 잠을 청해본다....





매장소와 정왕을 이간질 하겠다는 계략도,


정비를 궁지로 몰겠다는 계략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하강은 마지막 수단으로 황제에게 매장소를 조사하게 해달라고 청한다.


매장소는 이 모든것을 예상한듯 염려하는 수하들을 물린 채

순순히 호랑이 굴인 현경사로 향한다.

하강은 이곳이 악명높은 현경사이며 살아서 나갈수는 없을것이라며

기왕과 관련된 자임을 실토하라며 협박한다.


그러나 만만치않은 매장소가 하강에게 쉽사리 말려들리 없고,

마음이 급해진 하강은 맹독인 오금환을  직접 먹이고도

매장소가 풀려날것을 염려하여 만일의 경우 매장소를 죽이라 명령한다.


제자인 하동은 사부인 하강에게 뉘우칠것을 눈물로 간청하나

악독한 하강에게 하동의 진실한 눈물이 통할리 만무....






37화 & 38화 ; 하옥된 매장소와 하강의 대결


 하강과 예왕의 물귀신 작적인양 물고 늘어지는

협공에도 불구하고 정왕이 위쟁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완강하게 부인하는 통에

애를 먹던 예왕은 황제의 시선을 후궁 쪽으로 돌려

정비궁의 궁녀를 시켜 정비까지도 발고한다.


정왕에게 발길질까지 하며 크게 분노하던 황제는

한달음에 정비처소에 쫓아가지만

진위를 파악하고는 이 사실을 고한 궁녀를

오히려 윗전을 음해했다며 죽이라고 명령한다.


어찌된 일인지 정비의 처소에 다녀온 황제는

정왕에게 잘못이 크다며 형식적으로 꾸짖고,

 정비가 언급조차 금지된 신비의 몰래 제를 지냈다는 것을 알고도

가벼운 질책만으로 끝내버린다.


이대로 이 기회를 놓칠수 없다 싶은 황후가

정비에게 강한 처벌을 내릴것을 요청하자

흰천으로 목이라도 조르라는 것이냐며 되려 황후에게 화를 내는 황제.


신비로 인해 뒤숭숭한 꿈자리로 맘이 불편한 황제 본인이

진중한 정비에게 아무도 모르게 신비의 제를 올려달라 요청했던것.






그러나 때마침 입궁한 황제의 아우인 기왕야의 목격을 증언으로

죄인인 위쟁의 탈주는 현경사의 하동 소행이라는 사실이

하동 본인의 자백으로 밝혀지고,

하동은 사부인 하강은 절대로 관련이 없다며

교묘히 황제의 의심을 자극시킨다.


정왕과 매장소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판단한 황제는

성급했던 결론이 슬며시 미안해진다.






하강의 지시로 매장소를 죽이려던 절체절명의 순간,

몽지는 황명으로 매장소의 석방을 위해 달려오고

매장소는 극적으로 구출된다.







매장소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했던 정왕은

돌아오는 길에 목청과 마주친다.

사람들 이목을 피해 딴전을 피우는 목청을 보며

정왕은 위쟁이 운남에 숨어있다고 짐작한다.





 







39화 ; 매장소, 기사회생하다.


정비의 처소에서 궁녀인 소신의 자백을 들은 정왕은 미안한 마음에

곧장 매장소의 집으로 향하고,

매장소가 오금환에 중독되었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몽지와 함께 하강을 찾아가 해독약을 내놓으라고 한다.


다행히 화한독에 중독되어 있던 매장소는

오금환으로 인한 위험은 없는것으로 나타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의지를 굳힌 정왕은

염군 사건 재조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운다.







비밀통로를 통해 아픈 매장소에게 가던 정왕은

자신의 성급함으로 잘라버린 비상종을 보고

더욱 미안할 뿐이고....









40화 & 41화 ; 예왕의 참패


마음이 복잡한 황제는 정비의 궁을 찾고,

황제는 정왕을 오해한 것이 미안해

3월 봄사냥에 정비 모자를 데려가겠다고 하며

정비를 떠보며 정왕의 황위 의지를 넌지시 물어본다.

그러나, 황제의 노화는 자식이 잘되라는 부모의 가르침일뿐이라며

정왕은 황위에 욕심이 없다며 지혜롭게 처세한다.


현경사 사건으로 정왕이 고생한 것이 맘이 쓰인 황제는

정왕에게 매장소와 자주 왕래하며 친분을 쌓을 것을 권한다

이제야 처세술이 좀 능해진 정왕은

찾아가 봤었으나 와병중이더라며 만나지 못했노라 말하고,

황제는 그런 정왕의 고지식함에 답답하다며

예왕등처럼 선물도 하고 해보라며 더욱 채근한다.


정왕은 호부상서 심추와 형부상서 채전과 함께 매장소를 방문,

 조정일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현경사 사건의 심리를 혜비 소생의 녕왕에게 맡긴 황제는,

폐태자의 어미인 월귀비를 2품 현비로 강등시키는 동시에

현숙한 정비는 귀비로 품계를 올린다.







예왕은 2류 친왕으로 강등되자 의지를 잃고 관저에 틀어박혀

 재기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한편 반격을 노리는 하강은 진반약에게

선기공주가 남긴 유품인 금낭을 열어보라고 한다.











42화 ; 매령의 진실


예왕은 자신이 활족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고 마지막 발악을 한다.


한편, 위쟁을 만난 정왕은 13년전 매령의 진실을 들은 후

너무나도 놀라며 아연실색 한다.


황제가 녕국후 사옥과 하강의 보고만 믿고

어리석게도 친아들인 기왕을 죽게하고

적염군을 몰살했다는 사실에 분노에 휩싸이며,

적염군이었던 위쟁의 생존에 기대했던....

어쩌면 임수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져 절망한다.




당장에라도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적염군의 사실을 뒤집으려면

황제가 보위에 있을때라야만 한다며

매장소는 마지막 목표를 위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득한다.








43화 ; 예왕, 반란의 시작


황제와 3월 사냥에 따라나선 정왕과 매장소.


언예진은 정생을 제자로 삼았냐며 부러워한다.

정비는 정왕의 안내로 만나게 된 매장소의 팔에

뜨거운 차를 끼얹어 임수인지 확인해보고....달라진 그를 보며 오열하고

정왕은 매장소가 어쩌면 임수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깊어진다.


예왕이 황후를 앞세워 금릉과 금군을 장악하고 경력군을 이끌고

구안산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안산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다.












매장소는 생각에 잠겨 무의식중에 그만 습관대로

정왕의 허리에서 칼을 빼내어 지도를 짚어가며

전략을 짜기에 골몰한다.


서생일뿐인 매장소가 마치 전장을 잘 아는 사람처럼 전략을 짜고,

임수와 자신만이 은밀히 알고 있던 샛길마저도 매장소가 거론하자

정왕은 더욱 의심을 걷지 못한다.















44화 & 45화 ; 정왕의 활약과 섭봉과의 재회


황제에게 병부를 요청한 정왕이

사흘만 버텨달라며 원군을 요청하러 간 사이,

매장소는 소수의 금위군을 데리고

행궁을 지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국구 언궐도 죽음으로써 지킬것을 독려한다.


하지만 예왕의 반란군은 행궁 코앞까지 들이닥치고

황제와 매장소 일행은 극한의 긴장감에 시달린다.


정생을 목격한 기왕야는

그 아이가 기왕의 자식임을 한눈에 알아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ㅡ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형인 황제에 눌려 처세술만 능한 사람처럼

늘 음율이나 즐기고 유유자적 방관자처럼 한발 물러서 있지만,

오히려 처세도 올바르고 나설때는 나설줄 아는 슬기로운 사람인듯.








그순간 때맞춰 달려와준 예황군주의 지원에 위험에서 벗어나고

 정왕도 무사히 지원군과 합류해 돌아온다.


다행히 반란군은 소탕되고

황제는 큰 권력인 병부를 욕심없이 바로 내어주는

정왕에 대해 큰 신임을 갖게 된다.








사로잡힌 예왕은 정왕의 손에 이끌려 심판을 기다리고

자신이 황제의 장기말일뿐임을 울부짖으며 황제앞에서 오열한다.

황제는 예왕에게 숨기고 싶은 과거를 들키자

가차없이 예왕을 외면하며 돌아선다.













반란이 평정되고 숨을 돌리는 사이,

오랜기간 골칫거리였던 괴수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괴수는 매장소를 보자마자 얌전해지고,

괴수의 정체를 짐작한 매장소 또한

측은한 눈빛으로 괴수를 책임지고 돌보겠노라 한다.

괴수의 팔에서 적염군마다 차고있는 팔찌를 발견한 매장소.


섭봉.


정비에게 섭봉의 상태를 진맥해달라 간청하는 매장소....

자신이 이미 겪고있는 섭봉의 고통을 너무도 잘아는 매장소는

단하나 남은 약을 섭봉을 위해 내어주고

그만 심하게 앓게 된다.


매장소의 위기에 놀란 비류는 정왕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혼수상태인 매장소는 오히려 정왕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경염....걱정하지마...."





궁우를 발견하고 그녀가 왜 여기에 와 있는것인지 묻는 예황.


자신도 모르게 와서 남장을 하고서는 막사를 지키고 있더라는

매장소의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짓더니, 

앞으로는 자신이 직접 매장소의 막사를 지키겠노라며

홱~! 돌아서서 가버린다.

ㅡ 오올~~~ 울 예황언냐 질투 폭발??

ㅋㅋㅋㅋ 종주님이 잘못했네, 잘못했어   







46화 & 47화 ; 예왕의 최후와 화한독의 실체


마침내 정왕이 태자의 자리에 오르고,

녕국후 사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숙원하던 대업에 한 발 가까워졌으나 완벽을 기하기 위해

매장소는 정왕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것을 재차 당부한다.






매장소는 섭봉의 치료를 위해 린 각주를 금릉에 급히 불러들인다.

금릉에 도착한 린신은 미인을 선물하겠다며 진반약을 사로잡고,

오자마자 비류와 옥신각신 다투기부터 한다.

 ㅡ 오늘도 린 각주는 비류가 귀여워 죽겠나 봄^^

ㅎㅎ 비류인데 is 누구인들 뭔들.... >.<~~~





누구보다도 자신의 몸이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섭봉부터 진맥하여 달라 고집부리는 매장소.


자신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소중한 벗부터 어서 진맥하고 싶지만

매장소의 됨됨이를 너무도 잘아는 린신의 지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ㅡ 얼핏 장난이나 좋아하는 가벼운 사람같아보이지만

이렇게 깊은 마음 씀씀이에서

린 각주님이 고집불통 친구인 매장소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가 있슴 ㅠ   











섭봉의 아내인 하동은 비로소 생존한 남편과 반가운 재회로 눈물짓는다.

매령에만 존재하는 화한독에 관한 설명을 듣던 예황과 몽통령은

매장소도 화한독에 중독되었슴을 알게 된다.


"화한독은 천하제일의 맹독이라 할 수 있지요.

이 독의 특징은 목숨을 살릴 수도 앗아갈 수도 있으며

지옥과도 같은 고통을 선사한다는데 있죠.

섭봉 장군은 전신이 불에 타 화독이 온몸에 침투한지라

살아남을 수 없을 상태였으나 때마침 눈구덩이 속으로 굴렀고,

설개충에게 전신을 물렸기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린신은 설명하면서도 시선이 매장소를 향한다.


"설개충은 매령 부근에만 서식하며 불에 탄 고기를 먹고 독소를 배출하지요.

찬 기운으로 불의 기운을 눌러주기에

불에 들어갔다가 나왔어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겁니다.

화한지독은 이때 생성됩니다."


"화한독이 체내에 생성되면 골격이 뒤틀리고 살이 부어오르며

섭 장군처럼 온 몸이 흰 털로 뒤덮이게 됩니다.

게다가 혀도 굳어 말을 할 수도 없게 되지요.

하루에도 수차례 독이 발작하고 피를 마셔야 진정이 되는데,

사람피가 가장 좋지요.

목숨을 연명할 수 있고 체력도 정상인과 같지만

그 고통은 죽음보다 더한 겁니다."


"완전히 해독하려면 화독과 한독이 뼈를 뚫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1년은 병상에 누워 회복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 방법의 최대 장점은 해독 후의 용모가 정상인과 같다는 것이죠.

다만 얼굴은 예전과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혀도 굳지 않아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요.

이 과정에서 몸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급격히 허약해지고 무공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항상 병을 달고 살며 고뿔에도 자주 걸리죠.

천수를 누리기는 힘들고요.

완전히 해독하는 방법은 목숨과 맞바꾸는 것과 같지요."


!!!!


그제서야 예황과 몽지는 매장소의 몸상태를 눈치챈다.

그 극한의 고통을 알게된 이들은 그간 몸을 살피지 않고

대업을 도모한 매장소를 보며 가슴아파한다.


다른 얼굴로 생존해 돌아올 수 있었던 매장소의 비밀을 알게된

몽지....자네는 그렇다쳐도 우린 어쩌라는 거냐며 크게 화를 낸다.

매장소는 지금까지 그저 몸이 약해진 것 뿐이라고 넘겼었지만

매장소가 금릉에 온 자체가 목숨을 걸고 한 선택이었다는 것....


린신 각주에게 임장군과 그만좀 다투라는 위쟁의 하소연에

하동도 비로소 매장소가 임수 라는것을 알게 된다.





48화 ; 하강의 마지막 계략


매장소는 자신의 병을 숨긴 사실에 격노하는 몽지를 달래고,

얼마나 남았냐는 예황군주에게는

십년의 시간이 더 남았다는 거짓말을 하며 다독인다.


하지만 몸은 갈수록 악화되고

시간이 부족한 매장소는 린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강은 폐태자의 어미인 월현비를 통해 황제에게 친필 진술서를 전달한다.

   ㅡ 죽어도 제 버릇은 개 못준다고....

맨날 배갯머리 송사로 음모꾸미고 하던 짓거리 어디가겠는가.


이넘의 황제는 지한테 뭔가 손해일것 같으면 체통이고 뭐고 없슴!

대역 죄인이라는거 빤히 알면서도 지한테 해가 될것이 있나

그새 홀라당 넘어가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하강은 서신에서 매장소가 화한독에 중독된 임수라고 고발하고,

이에 황제는 어서원의 서가를 전부 뒤져서 화한독에 대해 알아본다.





49화 & 50화  ; 진실공방....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된 소경염


매장소가 임수라고 확신한 황제는

 몽지에게 휴가를 주며 소식을 차단한 뒤,

비밀리에 매장소를 궁으로 부른다.


연이어 태자까지 호출되자 이상한 기류를 느낀 태자는

일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해 예황군주와 몽지에게 궁을 공격해

매장소를 구출할 준비를 하라 이르고 서둘러 궁으로 간다.













황제의 앞에는 하강까지도 대령해 있었다.

하강과 매장소, 그리고 태자 소경염의 3자 대면이 이뤄지고

하강은 그간 금릉에서 벌어진 일과 화한지독을 가지고

매장소가 바로 임수라고 확정하며 몰아붙인다.


화한지독이 증거라며 임수임을 실토하라는 하강의 닥달에

황상의 의심을 부추기려는 술수가 아니냐며 


하강이 황제를 너무 잘 알고있나보다, 라고

침착하게 하나 하나 대응하는 매장소.


자신은 떳떳하니 법대로 처리해달라는 매장소의 말에

하강이 자신을 무시한건가 싶은 황제의 분노가 차오르고,


자존심이 상한 황제는 하강을 태자에게 맡기며 처결하라 이른다.





마지막 발악으로 황제앞에서 매장소를 죽이려던 하강은

어림군에 의해 저지당하고,

끌려나가는 순간까지 후환을 남겨둬서는 안된다며 소리친다.


이에 뭔가 생각에 잠기는 황제....









소경염을 먼저 가라고 독촉하고서는 매장소만을 남게한다.


태감인 고공공에게 준비한 것을 가져 오라는 황제.

고공공은 일부러 큰소리로

이것이 소선생 것이라며 눈치를 준다.

ㅡ 저런 최고의 변쟁이인 황제곁에서 오래도록

태감 자리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는 지혜로운 낮은 자세의 처신과

꼭 필요한 순간에 소경염 등에 도움이 되는 기특한 고공공

독주를 건네는 황제앞에 나타난 소경염.


이게 다 부족한 소경염 널 위한거라며

소선생을 위해 황제인 아비를 거역할 것인가,

태자를 폐할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는 황제에게

자신은 기왕과는 다를것이라 대답하는 소경염.


늘 그래왔듯 자신의 잘못을 전가할 생각이 없다며

매장소에게 건넨 독주를 빼앗아 쏟아버린다.







무사히 황궁을 빠져나온 매장소를 보고서야

겨우 마음을 놓는 예황군주와 몽지통령.


몽지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몸을 지탱해

궐을 나서는 매장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태자 소경염은

말없이 어머니인 정비에게로 향한다.








태자 소경염은 매장소가 꿈에도 그리던 임수란 사실보다,

혼자서만 못알아봤다는 사실에 미안함으로 오열한다.


자신이 그간 매장소에게 얼마나 모질고 냉정했던가....

지난 날의 자신이 매장소에게 내뱉던 독설들....

죄책감과 그리움에 가슴이 미어지는 소경염....






황제의 고질병인 의심병....

마음이 찜찜하자 고공에게 하강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고공공은 믿지 않는다며 즉각 대답한다.


혹시라도 매장소가 임수였다면 소경염의 성정에

 하강이 현경사로 끌고가도록 순순히 내어줄리 없다는 것.


그제서야 황제는 의심을 거둔다.







소택에 돌아온 매장소는 그만 앓아 눕는다.


린각주는 매장소가 위태로울때 더욱 요란스레 구는지라

 린각주와 비류의 소란스러움을 보며 모두들 더욱 근심에 잠기고....








위쟁을 탈옥시켰던 하동이 옥사에 갇혀있어

하동과 섭봉을 만나게 하고자 하동대신 궁우가 남아있다가

이를 들켜 고초를 겪은 궁우.

궁우를 구하기 위해 파옥을 하자는 몽지와 섭봉과 하동을 말리며

린신은 이러니 종주가 그리 피곤한거라며 기가막혀한다.

린신의 수로 궁우는 무사히 풀려난다.


하동이 옥을 빠져 나간것이 그토록 빨리 알려진 이유를 찾던 린신은

최근 결혼을 한 수하의 처가 활족이라고 단정한다.

린신이 볼수록 놀라운 몽지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 묻고

자신의 밑에서 3년만 있어보라며 족집게로 만들어 주겠다는 린신....ㅋㅋㅋㅋ

 

돌아온 궁우는 그동안 종주님을 속였다면서 자신 또한 활족이었노라.... 고백하며

활족인 선기공주가 아인 영롱공주에게 아이가 있었슴을 고하고,

자신은 편견이 없다며 이미 궁우가 활족출신임을 알고 있었던 매장소.


궁우가 물러가자 위로라도 해주지 그러느냐는 린신의 핀잔에

위로는 필요없다, 내 심장이 딱딱하게 굳어서 그렇다며

괜한 희망을 줬다간 실망도 그만큼 커질거라 대답한다.

린신은 매장소에게 황제가 활족여인마저도 재미를 본거냐 하고,

매장소는 저속하다며 타박을 한다.





지붕에서 참외를 먹는 비류, 모처럼 평화로운 소택.

매장소는 귀여운 비류의 옷을 획색으로 골라주고

린신은 네 소형님은 보는눈이 없다며 파랑으로 입으라 한다.


차를 마시며 매장소와 이야기를 나누는 린신,

그 곁으로 살금 살금 몰래 비류가 다가온다.

냅다 린각주에게 세숫대야의 물을 퍼붓고

자신이 이긴거라 우쭐거리는 비류.

린신은 지금은 얘기중인거라면서 물이 가득 고인 차를 마시고

매장소는 그런 둘의 모습에 모처럼 소리내어 웃는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ㅡ 참 귀하고도 소중한 울 종주님의 웃음.

이렇게 늘 즐겁게 웃으며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장소는 활족의 수장인 선기공주가 하강에게 남긴

활족의 마지막 간자를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지만

워낙 은밀히 숨어있어 골머리를 앓는다.

ㅡ활족....참 대단한 족속인듯?!

수장인 신기공주는 나라 곳곳, 황궁 곳곳에

활족을 구석구석 간자로 심어두고

아들인 예왕에게도 분노와 저주만이 가득한 유서를 남기다니....

이게 다, 제 눈에 좀 띄였다하면 다른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서

권력 앞세워 제 여자로 취하고,

지가 거북하면 나 몰라라 내쳐버리니

그들의 원한이 얼마나 쌓인것이겠냐며!!!! ㅡ


그러나 때마침 하강의 본처인 한부인이 금릉으로 돌아온다.

아들로 하여금....그래도 죄인이나

친부인 하강의 시신이나마 수습케 하겠다며....

이 여인도 참으로 한많은 사연을 간직했던....

매장소는 한부인의 도움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던

활족, 하강의 수족들을 끊어내는데 성공한다.














51화 ; 최종 목표를 향해


하강까지 처리하자 매장소와 경염은 그들의 마지막 목표인

적염군 사건의 재조명에 한걸음 다가선다.


하지만 매장소는 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거니와

매장소라는 존재가 황위에 오를 소경염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자신이 임수라는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다.





적염군 사건 재조명의 물꼬를 터줄 사람은 바로 리양 장공주.


장공주는 태자를 만난자리에 함께한 매장소를 물려달라 하지만

태자는 매장소가 자신과 한몸같은 사람이라며 거절한다.


경염은 장공주에게 황제의 생신연에서

 녕국후가 남긴 진술서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고,

황제가 두려운 장공주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







52화  결전의 날이 오다.


온갖 수를 다 부렸어도 결국에는 패배한 하강을 만나러

정왕과 함께 하강의 옥사를 찾은 매장소.


리양 장공주가 마침내 결심을 굳혀 매장소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한편, 몰래 소경염을 떠날 준비도 해둔다.


드디어 황제의 생신연이 시작되고,

황제와 바둑을 두던 소경염은 축하연을 위하여 대전으로 향한다.

모두가 웃고 떠드는 가운데 장공주가 대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결연히 나타난 장공주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녕국후 사옥과 현경사 사옥의 만행을 고하며

억울하게 죽어간 적염군의 무고를 성토하자

대전은 순식간에 술렁이기 시작한다.








53화 ; 황제, 재조사를 윤허하다.


빗발치는 중신들의 요구에 더해 태자 소경염까지 거들고 나서자 

자신의 치부를 들켜 당황한 황제는

 그 와중에 홀로 침착한 매장소를 향해 의심의 칼날을 겨눈다.


매장소는 임섭 장군의 공로를 일일히 열거하며

적염군 사건 재조사의 합당함을 강조하고,


감추려 하지만 드러난 진실앞에서 놀라던 대신들마저

하나 둘 동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태자인 소경염은 물론이고

항상 눈치만 보던 동생 기왕야 마저도 신하들과 함께하자

 분노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모두 역적이라며 비틀비틀 대전을 나가는 황제....


연회전 태자와 함께 두던 바둑판을 뒤엎으며 진노하는 황제에게

정비마마가 다가와서 참언을 한다.


황제는 모두 하강과 녕국후의 짓이라며 발뺌한다.

 




매장소를 불러 단둘이 만나겠다는 황제.

소경염은 그런 매장소가 염려스럽고

매장소는 괜찮다며 황제를 만나러 간다.


황제는 구안산에서 왜 자신을 살려주었느냐며

왜 자신이 죽은 후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사건을 뒤집으려는 것이지 묻고,

지금 시점에서 그게 궁금한거냐 당시의 진상은

폐하께 하나도 중요치 않냐고 되묻는다.

기왕의 진술서를 보겠느냐고....



"진술서에 과정 하나하나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지요.

제가 베껴 쓰기도 했는데 한번 보시겠습니까?"

읽지말라며 외면하는 황제에게 들을 용기가 없냐는 매장소.


"기왕은 당시 사형교지를 받고는 세번을 반복해서 읽게 하고야

묵묵히 독배를 들었습니다.그때 기왕이 한 말은....

 아비는 아들은 모르고 아들은 아비를 모르는구나였죠."


황제가 기왕을 알았다면 그런 일을 벌일 거라 의심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며
기왕이 황제를 알았다면 애초에 황제를 믿지 않았을 것이라는....


"황상은 기왕을 몰랐으며 당신의 의심병이 결국 아들을 죽였고,
경염은 더더욱 모르십니다.
임섭장군과 기왕에게 미안한 마음은 드십니까?"

"임섭은 병사를 키워서 세력을 강화했다, 그건 사실이야.

신료들이 고하는 말에 기왕의 뜻이 담기지 않은 게 없었어!

짐은 그들이 원하는 천하를 줄 수 없었다."


천하는 자신의 것이라는 황제에게

천하는 만인의 것이라 반박하는 매장소.


황제는 매장소만을 불러 독대를 하며 적염군 사건의 재심을 윤허할테니

조정과 사람들 앞에 나서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러겠노라면서 이후로는 다시는 만날일이 없을거라고

뒤돌아서 대전을 나서는 매장소에게

황제는 몇걸음 따라오다가 주저앉아 말한다.


"임섭은 짐을 10년간 보필했고,

 진양 장공주(임수 어머니)는 내 친동생이었다.

연도 함께 날렸었지.

기억하느냐, 짐은 너를 안아주고 말도 태웠었다.

짐이 간신들의 말에 흔들렸었다는 것을 알아다오."

 

....매장소는 외숙부인 황제의 말을 잠자코 듣다가 대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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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아버지 임섭 장군의 위패앞에 절을 올리는

매장소, 임수....

흐느끼는 그의 등....








적염군 사건의 판결에 대한 매장소의 염원을 마침내 이루게 되었지만,

매장소의 상태악화를 알고있는 린신은 그런 매장소가 내내 염려될 뿐이다.







54화 ; 매장소, 임수로 돌아가다.


적염군 사건 재조사 결과,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결백이 밝혀진다.


아버지 임섭장군과 적염군들의 위패앞에서 제를 올리는 임수ㅡ매장소.

사명을 완수한 매장소에게 린신은 천하를 유람하며

랑야각으로 돌아갈것을 제안하고 매장소도 그러겠다고 한다.


하지만 대유국, 동해국,남초, 야진, 북연이 동시에 양나라를 공격하고

대유국을 상대할 장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자,

매장소는 자신이 군을 이끌겠다고 한다.

반대하는 린신과 태자를 결연한 의지를 설득하는 매장소.

결국....매장소를 홀로 보낼 수 없는 린각주는

매장소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서

모병에 참가해 매장소를 따라 전장으로 나선다.


"자네는 늘 임수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임수를 알고나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네."


소경염은 장수로 돌아간 임수에게

'장림군' 이라는 어호를 내린다.


후생에는 평범하게 태어나 다시 만나자는 매장소에게

예황은 그 약속 잊지말아달라며 눈물짓는다.

매장소는 그렇게 장수 '임수' 로 돌아가 북방으로 출정을 한다.


 그 후, 궁우로부터 전달되어져 온

황제 소경염에게 전해진 서신 한통....

임수의 위패앞에 놓여진 그의 진주....








《랑야방 琅琊榜》 풍기시 风起时 ; 호가 胡歌


 





풍기시 (风起时) 바람이 불어올 때


호가(胡歌)


- 드라마 랑야방(琅琊榜) 주제곡, 엔딩곡 -


 
变幻 风云几卷

bian huan feng yun ji juan

휘몰아치는 격동의 세월


乱世起惊澜

luan she qi jing lan

난세에 파란이 이는 구나


血仍殷 何人心念

xue reng yin he ren xin nian

뜨겁게 흘렸던 피 그 누가 알아주리


烈火清平愿

lie huo qing ping yuan

붉은 화염으로 천하를 평정하길 바랐건만


慧剑 借别红颜

hui jian jie bie hong yan

고운 얼굴을 두고 먼 길을 떠나왔으니



无意续余年

wu yi xu yu nian

남은 생에 미련을 두어 무엇하리



帝阙巍 豪气仍在

di que wei hao qi reng zai

저 높은 궁궐 아래 내 기개만은 여전하니



冰心誓破长夜天

bing xin shi po chang ye tian

차디찬 마음으로 모든 어둠을 몰아내리라


昔年朱弓 壁上空悬

xi nian zhu gong bi shang kong xuan

전장을 휩쓸던 활은 덩그러니 벽에 걸려있고


征途望断 铁甲犹寒

zheng tu wang duan tie jia you han
아득한 정복의 꿈 갑옷에 한기가 서렸구나


明眸在心 青山难掩

ming mou zai xin qing shan nan yan
맘속 깊이 새긴 뜻은 청산으로도 가릴 수 없어


江山如画 是我心言

jiang shan ru hua shi wo xin yan

그림같이 펼쳐진 강산은 내 드높은 이상이로다




关山横槊 谁可补天

quan shan heng shuo shui ke bu tian

창칼이 난무하는 세상 그 누가 막을 것인가



碧血长枪 昨日少年

bi xue chang qiang zuo ri shao nian

정의를 위해 싸웠던 젊은 날의 영웅이여


孤影归途 不见烽烟

gu ying gui tu bu jian feng yan

홀로 외로이 돌아서니 전쟁의 불씨는 사라지고 없구나


一笔千秋 后人心间

yi bi qian hou ren xin jian

천추에 남을 이름이여 후세에 길이 남으리라

风起 云散

feng qi yun san

다시 불어온 바람에 옛 구름이 걷힐지니






※ PS....어쩌면....이미 3번을 꼼꼼히 보고난 후,

리뷰를 써보겠다며 다시 한번 보는데도 감동은 식을줄을 모르고


눈물이 나던 장면,  


미소짓게 되던 장면.... 모두가 새롭다.


이토록 훌륭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제작진에 감사하고

신의 케스팅을 해주신 눈썰미에 감사하고,


그 누구보다도 '매장소 - 임수 - 호가' 님에 감사와 애정을 담아....










  비루한 글이라서....나혼자 즐겁자고 추억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펌할시에 적어도 출처는 밝혀주시는 작은 쎈수요망~~

 ※PS, 사진은 상당수가 펌입니다 .... 띠부치 对不起

모든 능력자님들 감사합니다 .... 쎄쎄 谢谢 ~^^♥♥